테슬라 사이버트럭, 9월 한국 상륙

테슬라 사이버트럭, 9월 한국 상륙

국내 첫 공식 판매 · 픽업트럭 시장 ‘이종 교배’ 변수

① 한눈에 보기

• 출시: 9월 한국 판매 시작(북미권 외 최초 출시)
• 사전 공개: 8/29 ~ 9/4 예약 고객 우선 공개 → 9/5부터 일반 고객 구매 가능
• 가격: 1억 4,500만 원 ~ 1억 6,000만 원
• 전시: 현재 테슬라 강남 스토어에서 실물 확인 가능
• 차종: 테슬라 첫 픽업트럭(뒤 적재함으로 화물 적재 가능한 차종)

② 판매 일정 & 가격

구분	내용
예약 고객 공개	8월 29일 ~ 9월 4일
일반 고객 구매	9월 5일부터
판매가	₩145,000,000 ~ ₩160,000,000
전시 위치	테슬라 강남 스토어

※ 트림/옵션·환율·물류 상황에 따라 실제 구매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③ 북미 성적은 ‘보통’…그럼에도 한국을 택한 이유

사이버트럭은 북미 공개 이후 미국 내 누적 약 5.2만 대 수준으로, 초기 예약 100만 건이라는 기대치 대비 성과가 낮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유로는 기능/완성도 논란, 제조 결함 이슈, 대형 화물 적재에 덜 적합한 구조가 거론되며, 실사용 중심의 전통 픽업 수요층에게는 호불호가 컸습니다.

그럼에도 한국 선출시 · 북미 외 첫 출시 지역으로 한국을 택한 것은 전기차 친화 인프라, ‘아이코닉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 그리고 스타 마케팅(국내 유명인 시승 화제) 등의 복합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④ 구매 전 체크포인트

• 차체 크기/차고 접근성: 일부 지하주차장·세차기 규격과의 호환성 확인
• 적재 활용: 디자인 및 덮개 구조로 초대형 화물 적재는 제약 가능
• 충전 생태계: 장거리 운용 패턴(레저/캠핑)과 초급속 충전 인프라 접근성 점검
• 보험/세금: 차종 구분 및 가입 조건에 따른 보험료·세제 변화 확인

⑤ 총평 — ‘아이콘’의 테스트베드가 되는 한국

사이버트럭의 국내 출시는 단순한 라인업 추가가 아니라, 픽업트럭=상용이라는 고정관념을 라이프스타일 EV로 재정의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북미 성적은 기대 이하였지만, 한국은 디자인·테크 상징성에 민감한 시장입니다. 9월부터는 예약자·일반 고객 순으로 구매가 열리니, 실차 전시(강남 스토어)로 활용성을 먼저 점검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