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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아 EV5, 왜 LFP 대신 NCM 배터리를 선택했을까?

by surmountmyself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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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5, 왜 LFP 대신 NCM 배터리를 선택했을까?

기아의 전기 SUV EV5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대보다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 배터리와 가격 정책, 논란의 중심

중국 출시 모델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저렴한 가격을 형성했지만, 국내 모델은 성능 중심의 NCM(삼원계) 배터리만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탠다드 모델은 5천만 원 초반, 롱레인지 모델은 옵션 포함 시 5천만 원 중후반까지 실구매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우리는 왜 더 비싼 모델만 사야 하죠?”
“LFP 모델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 경쟁 모델과의 비교는?

  • 테슬라 모델Y 주니퍼: 보조금 포함 5천 초반
  • 폭스바겐 ID.4 프로: 보조금·할인 적용 시 4천 후반
  • 기아 EV5 롱레인지 + 옵션: 실구매가 5천 후반

커뮤니티 반응도 엇갈립니다. “그 돈이면 스포티지나 쏘렌토 산다”는 의견부터, “EV3도 풀옵션 4천 넘는다”며 기아가 자신감이 지나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죠.


💬 전기차 커뮤니티 반응은?

  • “CATL 배터리는 세계 1위, 안전성 걱정 없음”
  • “중국산 쓰면서 왜 가격은 국산처럼?”
  • “옵션을 다 빼야만 가격이 떨어지는데, 그렇게 타고 싶지는 않음”
  • “가격이 이렇게 높으면 그냥 하이브리드 SUV가 낫다”

문제는 단순히 배터리 종류가 아니라 ‘같은 돈으로 얻는 가치’에 대한 의문입니다.

 


🧠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

많은 소비자들이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저가형 모델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 전기차는 유지비가 적지만
  • 초기 구입 비용이 너무 비싸면 메리트가 없음

즉, 전기차는 실속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입니다.


🏁 기아의 선택,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기아 입장에서도 NCM 배터리 중심 전략은 성능과 내구성,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한 선택이었겠지만, 지금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 프리미엄보다는 실질적 효용입니다.

게다가 LFP는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된 배터리이고, CATL은 NCM도 잘 만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업입니다.


📌 마무리 - 선택권을 줄 때

EV5에서 LFP 모델이 아예 배제된 것은 아쉬운 결정입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이제 실용성 중심의 대중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20~30대 생애 첫 전기차 구매자는 가격에 특히 민감합니다.

기아는 EV3와 EV5에서 연이어 “가격이 너무 높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LFP는 ‘저가형’이 아니라, ‘선택지’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기아는 EV5 출시 이후 소비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고,

  • 옵션 구성 조정
  • 보조금 연계
  • 서브트림 추가

등을 통해 실구매가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전기차 시장이 캐즘을 넘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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